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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국제임상데이터표준화컨소시엄, 대구서 첫 ‘서밋’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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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전경. DIP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가 주관하는 ‘2019 국제임상데이터표준화 컨소시엄(CDISC) 코리아 서밋’ 행사가 오는 7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다.

행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식약청(EMA), 일본 식약처(PMDA) 등 의료 선진 규제기관이 참가해 의료 표준 관련 정보를 발표한다. ‘CDISC’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을 승인하는 국제 의료 표준이다.

제약 업체뿐 아니라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과 병원 등에서 반드시 도입해야 하는 의료데이터 국제 표준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의무로 채택하고 있지 않다.

서밋을 통해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CDISC 관련 글로벌 의료 데이터 표준 추세와 정보를 설명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의 의료 데이터 표준으로서 CDISC의 필요성을 되새겨 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선 CDISC와 협력의 접점이 될 한국 지부인 ‘K3C’가 발족할 예정이다.

‘K3C’는 국내 의료 데이터 관련 기관, 기업, 병원의 주요 관계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발족과 함께 CDISC 관련 보급과 국내 의료 데이터 관련 사업에 있어서 미국의 CDISC와 직접 협력하는 유일한 기구로 활동한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서밋을 계기로 대구가 선진 정보통신기술(ICT) 의료 도시로 발전하고, 한국이 글로벌 ICT 의료 산업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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