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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주열 “내년 성장률, 2.5% 전망과 다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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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24일 열린 국회 기재위 국감에 출석한 이주열 한은 총재. 사진=연합뉴스


[세계파이낸스=안재성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이 기존의 전망치 2.5%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대내외 상황이 녹록지 않아 내년 경제성장률이 2.5%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총재는 “미중 무역분쟁이 더 악화되지 않고 반도체 경기가 반등한다는 전제하에 내년도 성장률이 올해보다는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2.0% 달성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면서도 “4분기에 정부의 재정 노력 등 여러 변수가 있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 2.0%를 맞추려면 4분기에 1.0% 이상 성장해야 한다.

seilen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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