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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GS건설-삼성물산(리조트부문)-KB국민은행, 손잡고 한남3구역 수주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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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사진=GS건설


[세계파이낸스=김민지 기자] GS건설이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를 100년 주거 문화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손잡았다.

GS건설은 23일 한남3구역 재개발을 위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조경 공사 시공에 대한 기술 지원을 기본으로 하는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S건설 측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조경 시공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시공 능력을 가진 점을 높이 평가하고 조경 시공권을 맡긴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버즈칼리파와 미국의 디즈니월드, 뉴욕헌터스포인트 사우스 워터프론트 조경을 설계한 세계 정상의 조경 디자인 회사인 SWA와 협력해 최고의 조경을 담을 계획을 제시했다.

앞서 SWA는 한남3구역의 배산임수 지역을 자연 그대로 살리는 최적화된 조경 설계를 제시한 바 있다. 여기에 삼성물산이 가진 최첨단 조경 시공 기술을 더해 단지 가치를 높이게 된다.

지난 10여년간 ‘자이’-‘래미안’으로 대표되는 아파트 브랜드대전에서 수위를 놓고 다퉈온 만큼 양사의 협력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GS건설 관계자는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를 대한민국 최고 단지를 만드는 데 있어 필요한 핵심 가치는 최고”라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조경 시공부문에서 최고인 기술력을 가진 만큼 과감하게 손을 잡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주택금융의 최강자인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우리은행, NH농협과 금융업무 협약을 체결해 자금조달 계획을 마무리했다.

은행 자산기준으로 상위 5개사 중 3개 은행들과 협약을 맺으며 이주비와 사업비 등 자금 조달에 관한 구체적인 플랜을 완료했다.

GS건설은 지난 2017년 건설업계 최초로 금융협약(당시KB국민은행)과 을 맺고 자금조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자금력을 동원해 한남3구역 조합원분들이 1등 브랜드에 어울리는 최고의 가치를 누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j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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