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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청주공예비엔날레 흥행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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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에 가수 마야 등

깜짝 손님 방문 이어져

야외광장·푸드트럭은

관람 만족도 향상 기여

오늘 전국사립미술관장

문화제조창C서 워크숍

연계 전시 미술관 방문

충청일보

지난 18일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찾은 한국전통문화대학 무형유산학과 학생들이 전시 중인 작품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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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찾은 가수 마야가 박성원 작가의 'Big Man'을 감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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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후 두 번째 주말을 지낸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가 흥행에 탄력을 얻고 있다.

충북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입소문을 타고 깜짝 손님이 방문하며 다양한 이벤트와 편의 시설이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는 등 장기 흥행 릴레이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2일 배우 손병호에 이은 깜짝 손님은 시원한 가창력으로 사랑 받고 있는 가수 마야. 지난 18일 행사장을 찾은 마야는 특히 유리와 나무의 이상적인 조합을 구현한 박성원 작가의 'Big Man', 경이로운 장인정신이 엿보인다는 나이지리아 작가 옹고지 이제마의 'Think tea, Think cup', 여성으로서 깊이 공감한다는 구경숙 작가의 'Herstory' 등에 오래 눈길을 보냈다.

평소 예술학 관심이 많아 좋은 전시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간다는 마야는 역대청주공예비엔날레도 몇 차례 찾아왔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완전히 달라진 문화제조창 공간도 인상적인 데다 눈길을 끄는 작품이 많아 오지 않았으면 후회할 뻔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날 청주시와 4대 분야 10개 과제 상생협력 실천 협약을 한 이춘희 세종시장도 조직위원장인 한범덕 시장과 함께 도슨트의 안내를 들으며 전시를 관람했다.

한국전통문화대학 무형유산학과 학생들도 행사와 작품에 호평을 보이며 이곳 저곳을 둘러봤다.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한 푸드트럭 주변은 전시장 앞 잔디광장에서 돗자리를 깔고가을을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시와 조직위는 21일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문화제조창C에서 '2019 전국 사립미술관 관장 워크숍'을 개최한다.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이번 워크숍은 쉐마미술관이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관하며 청주공예비엔날레와 한미사진미술관이 후원한다.

이 자리에는 60여 명에 달하는 전국 사립미술관장들이 참석해 22일까지 이틀간 사립미술관의 자립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들은 먼저 전시를 관람한 뒤 '21세기 미술관의 운영과 공공아트 프로젝트' 발표와 토론 시간에 이어 청주공예비엔날레와 미술관 프로젝트로 연계 전시를 진행 중인 청주지역 미술관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쉐마미술관 김재관 관장의 환영사와 한 시장의 축사로 시작할 워크숍 주제발표는 경기문화재단 정책실 박우찬 전문의원이 맡는다.

박 의원은 공공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전시ㆍ교육사업 위주의 미술관 운영을 넘어 평생학습기관이자 공공문화기반시설로서 미술관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재정 확보나 자립적 미술관 활동을 확대해 가려는 관장들에게 21세기 미술관의 역할 확대와 신사업 기회 등을 소개한다.

시와 조직위는 워크숍 후 이어지는 미술관 프로젝트 'ART Bridge' 참여 전시 공간들의 사립미술관장 방문이 미술관 역할 변화와 상생 방안 고민에 좋은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다음 달 17일까지 문화제조창C와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신홍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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