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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중국, 금융업 개방 꾸준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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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G "中, 은행업·보험업 대외개방 확대 위해 관련 조례 개정해"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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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라디오TV총국(CMG)은 17일 논평을 통해 중국이 최근 은행업과 보험업의 대외개방을 한층 확대하기 위해 외자보험회사 및 외자은행 관리 조례에 관한 일부 조항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CMG는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둔화되는 가운데 중국은 금융 개방을 꾸준히 실행하면서 중국 경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성장에 새로운 원동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강조했다.

CMG는 특히 지난해 4월 중국이 보아오 아시아포럼에서 새로운 단계의 금융개방 정책을 선언한 후 중국의 금융개방이 빠른 속도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3월에 채택한 '외국인투자법(외상투자법)'은 외국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명확히 보호하고 금융업 개방을 위한 제도적 환경을 마련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외자보험회사 및 외자은행 관리 조례 개정안은 외자은행과 보험회사의 '진입 문턱'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외자은행의 다양한 상업적 모델을 추진해 외자은행과 보험회사의 설립·경영에 있어서 보다 자주적인 제도적 환경을 마련했다며 이는 금융업의 개방을 확대, 심화하려는 중국의 자신감과 결단력을 보여줬다고도 부연했다.

CMG는 현재 중국 금융업의 총자산은 300조 위안으로, 이 가운데 은행업의 총자산은 268조 위안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국제금융전문지 '더 뱅커'가 최근 발표한 '2019 글로벌 1000대 뱅커' 순위에서 중국은행은 2년 연속 4위를 차지했고 총 136개 은행이 순위권에 올랐다고 전했다.

CMG에 따르면 자본 시장 측면에서 중국의 A주는 모건스탠리캐피탈지수(MSCI)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글로벌 지수업체인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과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다우존스에 편입돼있다. 또 위안화 표시 국채 및 정책은행 채권도 공식적으로 블룸버그 바클레이스 글로벌 종합지수에 편입됐다. 이는 중국 자본 시장의 국제 자본에 대한 매력이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중국중앙라디오TV총국 국제논평>

중국 중앙라디오TV총국(CMG)

배인선 baeins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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