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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쿠르드 정부 "개전 후 민간인 218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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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시리아 쿠르드족 공격 이후 시리아 북동부에서 200명이 넘는 민간인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리아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지 시각 17일 성명을 내고 "터키군의 공격으로 어린이 18명을 포함해 민간인 218명이 숨지고 65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공격으로 시리아 북동부에서 3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피란길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의 전사자 수도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개전 이후 현재까지 쿠르드 민병대가 주축을 이룬 시리아민주군에서 185명이 전사했으며, 친(親)터키 반군 연합인 시리아국가군에서 164명, 터키군에서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지난 9일 시리아 북동부에서 쿠르드족을 몰아내기 위해 '평화의 샘' 작전을 개시한 터키군은 중화기와 제공권을 앞세워 탈 아브야드 등 주요 요충지를 장악했습니다.

이에 맞서 쿠르드족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부군과 손잡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양측은 유프라테스강 서쪽의 만비즈에 병력을 집중하며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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