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콜렉션부터 명품 화장품 키트까지… 클릭 부르는 ‘e쇼핑’[Weekend 라이프]

찬 바람에 어느새 낙엽이 흩날리는 가을은 멋쟁이의 계절이다. 한낮의 뜨거운 더위에 선택의 폭이 좁았던 여름이 지나가고 니트, 가죽, 트렌치코트 등 개성 있는 의류들로 가을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멋진 가을을 보내려면 패션 뿐만 아니라 뷰티도 중요하다. 쌀쌀한 찬바람에 피부를 보호할 보습 제품 뿐만 아니라, 가을 분위기에 맞는 무게감 있는 컬러의 색조 제품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17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탑 인기 디자이너의 제품은 로드샵에서만 팔리는 시대는 지나갔다. 쿠팡에서 간단한 클릭 한 번만으로 다음 날이면 내가 좋아하는 디자이너의 옷을 가질 수 있다. 쿠팡은 유행을 이끄는 국내 인기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 곳에 모은 '스타 디자이너 브랜드샵'을 오픈했다.

계한희의 카이, 박환성의 디앤티도트, 이청청의 라이콜렉션, 차진주의 해프닝, 김진영과 이수연의 듀이듀이, 하동호의 소윙바운더리스 등 국내에서 주목하는 디자이너의 다양한 인기 패션 아이템들이 모였다. 특히 영국 런던 셀프리지 등 해외 유명 백화점에 소개돼 큰 호응을 얻은 박환성 디자이너의 디앤티도트는 자체몰을 제외하고 온라인은 오직 쿠팡에서만 만나 볼 수 있다.

보통의 패션 브랜드와는 달리 디자이너 브랜드의 옷은 한정된 채널에서만 판매해 그간 제품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이라면 쿠팡의 브랜드샵을 주목해볼 만 하다.

특히 온라인 쇼핑이 의류, 신발 등 패션 상품을 직접 입어볼 수 없다는 맹점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로켓배송으로 구매한 모든 패션 상품의 경우 구입 후 30일 내 무료 교환이나 반품이 가능하다.

가을 뷰티 축제도 열린다. 롯데닷컴은 오는 27일까지 '명품 화장품 뷰티풀 페스티벌'을 연다. 롯데닷컴은 매년 화장품 수요가 늘어나는 10월 마다 '뷰티풀 페스티벌'을 열고 있는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바비브라운의 럭스아이섀도우 리미티드 4가지 색상, 메이크업포에버 '홀리데이 한정 아이 메이크업 키트'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고 록시땅, 디올, 입생로랑 등 인기브랜드의 '홀리데이 에디션'(인기 상품 미니 세트)도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지난해 행사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던, 설화수의 '자음2종 기획 세트'나, 에스티로더의 '갈색병 세트' 등 롯데닷컴 단독 판매 세트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유나연 롯데닷컴 명품화장품MD는 "10월에는 립스틱 등 색조 화장품과 에센스 등 기초 라인 수요가 연중 최고를 기록한다"며 "롯데닷컴은 수요 증가를 반영해, 매년 '뷰티풀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션의 경우 보습의 대명사 니베아 기획전을 연다.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올 가을에도 보습 맛집, 니베아 보습템 대방출' 기획전에서는 니베아의 인기 제품을 특가에 만날 수 있다. 89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20% 중복 할인쿠폰도 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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