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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文대통령 사위 '태국업체 취업' 놓고 설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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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이상직, 대통령 사위 취업에 영향력 행사한 것 아닌가"

이상직 "타이 이스타 제트는 태국 회사…영향력 행사 없었다"

연합뉴스

답변하는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자위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2019.10.16 cityboy@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1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국정감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 서모 씨의 태국 현지 업체 취업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서씨가 태국 방콕 소재 '타이 이스타 제트'에 채용되는 데 한국 이스타항공 설립자인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이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의 문제 제기에 따른 것이다.

이 의원은 "타이 이스타 제트 사장과 만난 적이 없느냐. 투자하겠다고 한 적이 없느냐"며 "대통령의 사위 서씨가 취업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느냐"고 추궁했다.

이에 이 이사장은 "타이 이스타 제트는 한국 이스타와의 합작 회사가 아닌 (별도의) 태국 방콕 회사"라며 "대통령에 관한 것을 제가 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느냐"는 반복된 질문에도 이 이사장은 서씨의 취업에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이 의원은 보충 질의에서 타이 이스타 제트 방콕 사무실에 한글로 '이스타 항공'이라 적힌 사진을 제시하며 "(합작을 안 했다면서) 왜 이게 붙어 있느냐"고 따졌으나 이 이사장은 "항공사는 투자를 안 해도 얼라이언스(연합)를 해야 살아난다. 그래서 '자문을 해준 적이 있을 뿐 합작은 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고 부인했다.

앞서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지난 4월 서씨의 취업과 관련한 한국당의 유사한 의혹 제기에 대해 "(사위의) 취업 과정에서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그 어떤 특혜나 불법도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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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석 향하는 이상직 이사장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선서문을 전달하기 위해 위원장석으로 향하고 있다. 2019.10.16 cityboy@yna.co.kr (끝)



한국당 윤한홍 의원은 한국벤처투자 국감에서 서씨가 재직한 '토리게임즈'의 자금 지원사 '케이런벤처스'에 280억원을 출자한 한국벤처투자의 당시 대표가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또 이 이사장이 1년 6개월 임기 중 태국에 두 차례 출장을 갔다며 "(태국 방문이) 대통령 사위와 관계가 없느냐. 타이 이스타 제트와 관계가 없느냐"고 했다.

이 이사장은 "한 번은 VIP(대통령) 순방을 따라간 것이고 한번은 두바이로 가며 경유한 것"이라며 "대통령 가족에 대해서는 제가 말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 이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의 관련 질의에도 "제가 대통령과 19대 국회의원을 같이 했고, '문재인의 남자' 뭐 이렇게 하니까(불리니까) 그런 연관이 있을까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것 때문에 태국에 간 것은 아니다. 공식 일정이었다"고 말했다.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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