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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종배 의원 "성희롱 의혹 김동열 중기연 원장 즉각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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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열 원장 "감사결과 나오면 응분의 책임 지겠다"

뉴스1

이종배 의원© 뉴스1


(서울=뉴스1) 진희정 기자,조현기 기자 =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최근 성희론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 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중기연이 중소기업의 성장과 어려움 해소를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서야함에도 오히려 정권의 나팔수를 저격해서 역할을 망각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직장내 여직원 성희롱 혐의로 중기부 감사까지 받고 있다. 기관 운영도 못하고, 사적인 잘못도 큰 상태에서 김동열 원장은 사퇴하는 것이 답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지적해주신 것에 대해 뼈아프게 생각하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모든 사안이 제 부덕의 소치"라며 "감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고 결론이 확정되기 직전이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를 해달라. 2차 피해가 있을 수 있고 저 또한 비밀준수 의무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김 원장의 답변에도 이종배 의원이 계속해서 사퇴를 촉구하자 김 원장은 "그 결과와 조치가 나오면 응분의 책임을 지겠다고 말씀 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종배 의원은 "취임사를 보면 '중소기업의 똑똑한 내비게이션이 되겠다'며 중소기업의 현안 이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언행불일치, 말뿐이라는 것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hj_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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