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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책속으로 들어간 소녀 이야기…'페이지스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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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아이들에게 동화책은 마법과도 같다. 책장을 넘기며 우주를 날아가고 대양 속을 헤엄친다. 아이들이 현실 속에서 환상과 꿈의 세계로 여행하도록 돕는다.

영국 유명 편집자이면서 작가인 애나 제임스가 쓴 동화 '페이지스 서점'은 주인공이 아예 소설 속으로 들어가 책 속 주인공들의 도움으로 사라진 엄마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연합뉴스


독서가 취미이자 가장 좋아하는 일인 11살 틸리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페이지스 서점'에 산다. 엄마가 틸리를 낳고 사라진 탓에 조손 가정에서 자랐다.

그러던 어느 날 틸리는 우연히 엄마가 읽던 책들이 담긴 상자를 발견하고, 며칠 뒤 서점 소파에 앉아 있던 빨간 머리 소녀 앤을 만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틸리 앞에 나타난다.

틸리는 앤, 앨리스의 도움으로 어떤 책을 읽든 원한다면 그 이야기 속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실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책 여행자들'은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틸리는 소설 '소공녀' 안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책 속 어딘가에 엄마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과연 틸리는 사라진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

전문 번역가인 조현진이 옮겼다. 위니더북 펴냄.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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