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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마트, 여의도점서 자율주행 배송 '일라이고'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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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이마트가 자율주행기술 스타트업인 토르 드라이브와 함께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일라이고(eli-go)'를 시범 운영한다. 소비자들에게 미래 구매 환경을 체험케 하려는 취지에서다. 이번 시범 운영은 15일부터 2주 동안 서울 여의도 이마트 여의도점에서 자율주행 차량 1대로 진행된다.



소비자는 여의도점 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매장 안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자율주행 '당일 배송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그러면 이마트가 해당 차량으로 소비자의 집 근처까지 물건을 배송한다. 소비자가 직접 차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 상품을 받을 지, 배송기사가 집 문앞까지 배송할 지 여부는 소비자가 고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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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자율주행차량에서 배송된 물건을 직접 가져가는 모습 ⓒ토르 드라이브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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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자율주행차량에서 배송된 물건을 직접 가져가는 모습 (사진=토르 드라이브 유튜브)

앞서 이마트와 토르드라이브는 이번 배송 시범서비스를 진행하는 데 있어 안전성 확보에 집중했다.



자율주행 배송 차량은 운행요원 1명과 배송 서비스 담당요원 1명 등 총 2명이 탑승해 운행된다. 아파트 단지 내에선 사고를 막기 위해 위해 수동 모드로 전환해 운행요원이 직접 운전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는 미래 기술의 현실 적용 가능성 여부를 미리 진단해보고자 구상한 파일럿 테스트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가 이 서비스를 위해 협업한 토르 드라이브는 도심 자율주행차량 '스누버'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토르 드라이브는 지난해 미국 유통체인과 손을 잡고 자율주행 배송 시범 서비스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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