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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구광모, 젊은 인재 만나 "성장 위한 땀이 LG 미래… 힘찬 도전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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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구광모〈사진〉 LG그룹 회장이 LG가 미래사업가로 육성 중인 젊은 인재들을 만나 도전과 성장을 강조했다. ㈜LG는 구 회장이 지난 11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젊은 인재 100여 명과 저녁 만찬을 함께했다고 13일 밝혔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꿈을 크게 갖고 힘차게 도전하고, 더 큰 미래를 위한 성장에 집중해 주기 바란다"며 "여러분이 성장을 위해, 그리고 우리의 고객을 위해 흘린 땀과 노력이 LG의 미래라는 걸 꼭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여러분이 사업가로서 필요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의미 있는, 그리고 용기 있는 도전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6월 회장에 취임한 이후 젊은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연구 인력을 격려하는 데 집중해 왔다. LG가 올해부터 각 계열사 대리~부장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미래사업가 육성 프로그램도 구 회장의 의중을 반영해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에 기반한 신규 사업 발굴 프로젝트, 사업가 마인드 교육, 외부 사업가 초청 강연 등이 진행된다. 직원들은 각자 부서에서 일을 하며 과제를 수행하다 교육 일정이 있을 때 인화원으로 이동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구 회장이 이날 1시간여 동안 식사를 하며 직원들과 교육 내용과 애로 사항 등에 대해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해부터 마곡 LG사이언스파크, 평택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 대전 LG화학 기술연구원 등 연구소를 차례로 찾았고, 지난 2월과 4월에는 한국과 미국에서 열린 이공계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테크 콘퍼런스'에도 참석해 인재 확보에 공을 들였다. LG그룹 한 임원은 "구 회장은 미래 먹거리인 자율주행·AI·로봇·바이오 등 첨단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장소나 직급의 높낮이를 가리지 않고 인재들을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강한 기자(kimstro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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