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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트럼프 "쿠르드족 안 버렸다" 수습…터키도 두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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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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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쿠르드 동맹을 버렸다는 비판에 직면한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쿠르드를 버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서 "우리는 시리아를 떠나는 과정에 있을지 모른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결코 쿠르드를 버리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쿠르드는 특별한 사람들이자 아주 멋진 전사들"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가 시리아 철군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터키의 쿠르드 침공을 묵인한 태도를 보인 데 대해 여당인 공화당 내에서도 비판론이 들끓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또 '완전한 파괴' 발언에 반발한 터키에 대해서도 달래기에 나섰다.


그는 "매우 많은 사람이 터키가 미국의 대규모 교역 파트너라는 것을 편리하게 잊고 있다"며 "사실 그들은 우리의 F-35 전투기를 위한 철골 구조물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터키는 북대서양조양기구(NATO)의 중요한 회원국"이라며 "그가 나의 손님으로 11월 13일 미국에 온다"고 덧붙였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방미를 가리키는 것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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