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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백령도 돼지열병 의심축 농가, 음성 판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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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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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옹진군 백령도 농가에서 신고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의심축이 최종 '음성'으로 판정됐다.

4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한 돼지 농가에서 신고된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료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농장주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자신의 농가에서 60일된 새끼돼지 총 8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증상을 보여 폐사신고를 했다.

군은 이 농가에서 5마리에 대한 폐사 신고를 접수하고 추가로 3마리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총 8마리를 폐사했다.

당시 8마리는 호흡기 질환 및 기침 등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확인했다.

군은 당일 오전 9시께 해당 농가에 공수의사 1명을 파견해 폐사 돼지에 대한 부검 및 시료를 채취했다. 이후 소방 헬기를 통해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시료를 옮겨 돼지열병 여부를 확인했다.

부검 당시 1차 소견으로 폐사 돼지 8마리는 모두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비장 등 기타 장기에 대한 검사 결과도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군은 백령면 사무소 가용 인력을 총 동원해 의심 신고 농장을 통제하고 외부인 출입 금지 등 이동제한조치를 했다. 또 방역작업도 실시했다.

옹진 지역 내 돼지 농가는 총 2곳이다. 이번에 의심축이 신고된 백령도 농가가 275마리, 영흥면의 돼지농가에서는 1300마리를 각각 사육하고 있다.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가는 바로 전날 국내 13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김포시 통진읍에서 170.5㎞가량 떨어져 있는 곳이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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