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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스카치위스키 '시바스 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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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스카치위스키 '시바스 리갈'

'Success is a blend' 성공은 블랜드다. 1801년 시바스 브라더스의 창시자인 제임스와 존 시바스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부드러운 위스키를 염원했다.다. 여러 세월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마침내 그들의 오랜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완벽한 위스키 시바스가 탄생됐다. 언제, 어디서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삶의 환희를 최대한으로 만끽할 수 있는 위스키가 탄생 된 것이다.

메트로신문사

초창기 시바스 브라더스 상점 내부/페르노리카코리아


◆블렌디드 위스키의 탄생

시바스 리갈 위스키의 시작은 1801년 청년 제임스 시바스와 그의 형 존 시바스가 당시 영국 북동부 스코틀랜드의 산업 및 신흥 무역항의 중심지인 애버딘에서 식표품가게를 오픈하면서 시작됐다. 상점은 주로 귀족들에게 전세계에서 사들인 고급식품을 대량으로 공급하며 우수한 품질의 대명사로 명성을 쌓아나갔으며, 1843년에는 영국 왕실의 로얄 워런트(당시의 왕족이나 귀족의 물건, 의상을 공급하고 담당하는 곳을 인정하는 인정서)를 수여 받고 빅토리아 여왕의 식품 공급자로 임명 받게 된다.

1840년대에 제임스 시바스는 자신의 상점 저장고에 품질 좋은 스카치 위스키를 통(cask)에 담아 숙성시키기 시작했다. 또한 이 시기에 그들은 다른 여러 종류의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하면 비교할 수 없이 풍성하고 미묘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

1850년 들어 제임스와 존은 보다 까다로운 고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위스키를 만들고자, 순한 그레인 위스키와 강렬한 몰트 위스키를 절묘하게 조합하여 부드러운 맛을 자아내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를 탄생시켰다. 이렇게 탄생한 블렌디드 위스키가 주류법(Spirit Art)에 의거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제임스 시바스의 노고가 결실을 맺게 됐다. 당대의 한 여행가는 애버딘에 머무는 동안 시바스 브라더스사의 위스키보다 맛있고 감미로운 술은 맛 본 일이 없으며, 그 기억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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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스 브라더스 프라이스 리스트/페르노리카코리아


◆시바스 리갈의 탄생과 부흥

1880년대 필록세라균이 프랑스 포도원에 창궐하면서 와인, 브랜디, 포트, 셰리의 공급이 위기를 맞았다. 대체품을 찾던 와인 애호가들이 시바스로 눈을 돌리면서 고급 입맛을 갖춘 새로운 고객층이 생기기 시작했다. 창립자인 제임스와 존은 미국 동부 해안가의 상류층 소비자를 위한 25년의 준비 끝에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시바스 리갈을 1909년에 탄생시키게 됐다. 1950년대 제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후, 금주법으로 위기를 맞을 당시에도 그들은 고민에 빠지기 보다,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프리미엄 위스키 '시바스 리갈 12년'을 출시했고, 이후 '시바스리갈 18년 골드 시그니처'와 '오리지널 시바스 리갈 25년'을 차례로 출시하며 최고급 위스키 브랜드로서의 자리를 유지해왔다.

이처럼 위기와 난관을 기회로 삼아 위스키에 대한 풍부한 영감과 열정, 낙관적인 태도로 시대를 선도하는 시바스의 모습은 교감과 형제애 그리고 긍정적인 태도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던 젠틀맨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1904년 스튜어트&시바스의 종업원들에게 했던 한 연설에서, 동업자인 알렉산더 스미스는 시바스 브라더스라는 이름이 곧 최고의 서비스, 최고의 품질로 연상되길 바라며, 마침내 최고임을 증명하는 보증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지금까지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오늘날의 시바스 브라더스를 이끄는 원칙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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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르 15 골드(왼쪽부터), 시바스 12, 시바스 18, 시바스 25 /페르노리카코리아


◆시바스 리갈 라인업

이달 '시바스 15 골드'를 국내에 처음 론칭하며 위스키 애호가들의 이목을 끌었다. '시바스 15 골드'는 브랜드 최초의 15년산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로, 15년의 시간이 완성한 복합적 풍미와 달콤함의 완벽한 조화를 선사한다. 특히 바틀 전면에 스타일리시한 골드 컬러를 적용해 자신감 넘치는 성공의 순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시바스12'는 전세계 시장에서 가장 대표적인 프리미엄 블렌딩 스카치 위스키로서, 모든 위스키의 기준을 제시한 대표적인 브랜드이다. 시바스 특유의 부드러움과 벌꿀, 프루티한 맛의 환상적인 조화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위스키다. 시바스 리갈 12의 깊고 풍부한 맛을 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약간의 물을 타서 마시지만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얼음을 넣어 마시거나 칵테일로 만들어 마시는 등 여러 음용 방법이 있다.

시바스 18의 모든 병의 앞 라벨에는 골드 시그니쳐라는 표시가 되어있다. 이 의미는 독특한 블렌드의 배합을 의미한다. 시바스 18 골드 시그니처에 들어가는 모든 몰트 및 그레인 위스키는 시바스 브라더스의 마스터 블렌더인 콜린 스캇(Colin Scott)이 직접 선택한 것으로 위스키의 깊고 풍부한 맛을 보증한다. 이런 이유로 모든 병에 블렌딩에 대한 자신의 자부심을 담은 그의 사인이 들어있다.

시바스 리갈 25년은 미국 상류층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1909년 스코틀랜드 에버딘에서 미국 뉴욕으로 첫 수출되어 전 세계적으로 시바스의 명성을 알렸던 '오리지널 시바스 리갈25'의 영감을 받아 100년 만에 부활시켰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한정된 수량만이 생산되는 '시바스 리갈 25'는 적어도 25년 이상 숙성된 최상의 원료로 블렌딩됐다. 되었으며, 각 제품마다 새겨 있는 고유 번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 최상의 품질과 황금빛 액체에 담겨있는 고급스러움을 반영하고 있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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