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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류석춘 연세대 교수 누구길래…학생에게 "매춘 해봐라", "일베, 칭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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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생 연세대 사회학교 교수

연세대 류석춘 교수의 망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류석춘 교수는 1955년생으로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박사 출신으로 현재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연세대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학과장을 하기도 했다.

류 교수는 지난 19일 연세대 사회학과 전공과목인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위안부 관련)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이 아니다.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춘이 도덕적으로 잘못됐지만 일본 정부에게만 책임을 지라고 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한국인의) 정서를 빨리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춘부와 과거 위안부를 동급으로 보는 것인가’라는 학생의 질문에는 “그런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또 ‘(일본이) 할머니들에게 교육을 해주고 좋은 일자리를 준다고 해 따라가 보니 위안부였던 것 아니냐’는 학생의 반박에 류 교수는 “지금도 매춘에 들어가는 과정이 딱 그렇다. ‘여기 와서 일하면 절대 몸 파는 게 아니다’, ‘매너 좋은 손님한테 술만 팔면 된다’고 해서 접대부 생활 하다 보면 그렇게 된다. 옛날에만 그런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궁금하면 (학생이) 한번 해볼래요?” 라는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한편 류 교수의 망언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5년 그는 2015년에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 대해 “대한민국 정통성을 사랑하는 (일베의) 지향을 칭찬해주지는 못할망정 왜 비난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주장해 주목을 받았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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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ajuc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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