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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돼지열병 감염원인 파악 때까지 이동중지 연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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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예산 심의 과정서 가축 전염병 관련 예산 증액"

연합뉴스

발언하는 조정식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9.19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김여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19일 경기도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정확한 감염 원인을 파악할 때까지 이동중지 명령을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신속한 살처분 진행과 임상 및 정밀검사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을 기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후 전국에 내렸던 가축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해제했다고 발표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경기도 파주에 이어 연천지역 농가에서도 돼지열병 추가 확진 판정이 나왔다"며 "걱정스러운 대목은 50km 떨어진 두 농장 사이 역학관계가 분명하지 않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시장 불안 최소화를 위해 돼지고기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피해지역에 특별교부세 등 재정 지원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태수습 이후 중요한 것은 민관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정부, 지방자치단체, 양돈농가, 축산단체가 모두 비상한 각오로 비상 방역체계를 확립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민주당도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예산 심의 과정에서 가축 전염병 관련한 예산을 증액하고 가축 전염병 방역시스템 전반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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