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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토)

[IFA 2019]"미래를 디자인하라"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서 전략 제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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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삼성전자 벤자민 브라운 유럽 총괄 마케팅 담당 상무가 IFA 2019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내일을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독일(베를린)=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삼성전자가 5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IFA 2019’에서 하반기 주요 신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미래를 디자인하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삼성전자 단독 전시장인 시티 큐브 베를린에서 열렸다. 이날 전 세계 미디어·거래선 등 약 800명이 참가했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 총괄 마케팅 담당 상무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삼성전자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세상을 더 발전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삼성은 업계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브랜드로서 더 대담하게 향후 50년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상무는 이어 삼성전자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AI·5G·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제품·서비스 혁신 ▲밀레니얼 세대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이해를 통한 새로운 시장 트렌드 주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등을 실천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55형 ‘QLED 8K’를 공개했다. 이로써 QLED 8K가 98형에서부터 55형까지 풀 라인업이 완성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제품은 미국, 유럽,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네이든 셰필드 유럽 총괄 TV 담당은 “유럽을 중심으로 주요 시장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 QLED 8K 라인업을 확대했다”라며 “작년 IFA에서 QLED 8K를 처음 발표한 이후 1년 동안 의미 있는 성장이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또한 ‘8K 협회’와 함께 8K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인 라쿠텐 TV 유럽의 하신토 로카 사장은 이날 무대에 올라 “8K 생태계는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워너 브라더스의 HDR10+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에도 삼성과 협업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홈 시네마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삼성전자는 더 강력해진 연결성과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진행 중인 파트너십의 주요 내용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 TV에 탑재된 아마존 프라임 앱을 통해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의 경기를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삼성은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혁신 가전을 대거 공개했다.

다니엘 하비 삼성전자 유럽 총괄 가전 담당 상무는 “내년 초 본격 도입할 비스포크 냉장고는 빌트인 가전이 대세인 유럽 시장에서 비용, 설치 공간 등의 부담 없이 원하는 디자인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잠재력이 높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또한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을 선보였다. 그 첫제품은 오븐으로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밀레니얼 세대들의 특성을 분석해 기획됐으며, 특히 컨벡션으로 굽는 요리와 스팀 방식으로 찌는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 쿡 스팀’기능을 적용했다.

모바일 영역에서는 ‘갤럭시 A’시리즈 최초의 5G 스마트폰 ‘갤럭시 A90 5G’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4일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최신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2’와 이탈리와 유명 운동기구 업체인 ‘테크노짐’과의 파트너십을 공개했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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