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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미리보는 IFA 2019] 삼성전자, AI·IoT·5G 기반 '삼성타운'서 혁신 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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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대 규모로 전시장 조성 8K·초대형·라이프스타일 TV 전시 맞춤형 가전으로 유럽 시장 공략

아주경제

삼성전자가 오는 6~1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 앞서 삼성 단독 전시장이 마련된 '시티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 건물 외관에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홈 IoT 솔루션을 제시하는 '커넥티드 리빙(Connected Living)'을 표현한 옥외 광고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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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삼성 타운'을 조성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한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업계 최대 규모인 1만72㎡로 전시장을 조성했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홈 IoT 솔루션을 제시하는 '커넥티드 리빙 존' △8K 시대를 주도할 최신 제품과 기술로 구성된 '퀀텀닷(QLED) 8K 존' △빌트인 스타일 주방 ‘비스포크존’ △최신 5G 갤럭시 스마트폰 전체를 볼 수 있는 '갤럭시 존' 등을 만날 수 있다.

◆ 싱글족·맞벌이 부부 등 맞춤 존 구성
우선 삼성전자는 전시장 중앙에 여섯가지 형태의 라이프스타일 존을 만들고, 삼성 독자의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의 연동을 보여 준다. 예를 들어 '건강 중시 싱글족' 공간에는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와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무선청소기 '제트' 등을 전시한다.

'바쁜 맞벌이 부부'의 공간에는 카메라, 센서 등을 통해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에도 자녀들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험이 있는 곳에 접근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시나리오를 보여 준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북미 최대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인 'KBIS 2019'에 비공개로 전시됐던 '삼성봇 셰프'와 최신 빌트인 주방 가전으로 구성된 '미래 주방 존'도 마련한다.

삼성봇 셰프는 다양한 주방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AI 기반 로봇 팔로, 셰프를 도와 조리법 안내, 재료 준비, 양념 추가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봇 에어'와 '삼성봇 클린'도 함께 등장해 주방에서 음식을 조리한 뒤에 오염된 곳이 있는지, 공기 질이 나빠졌는지 등을 분석해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 시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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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9 공식 모델(우측)과 삼성전자 모델들이 IFA 2019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55형부터 98형까지 'QLED 8K' TV. 풀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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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K 55형 TV 공개···대중화 주도
삼성전자는 QLED 8K 존을 마련해 55형부터 98형까지 TV 전 라인업을 전시한다. 삼성 QLED 8K는 입력되는 영상의 화질에 상관없이 8K 수준으로 변환해 주는 AI 화질 엔진 '퀀텀프로세서 8K AI'를 탑재해 라이브·스트리밍·모바일 미러링 등 모든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시장 벽 한쪽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화질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전시해 초대형 스크린 리더십을 부각한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더 월 프로페셔널' 219형과 럭셔리 홈 시네마 시장을 겨냥한 '더 월 럭셔리' 146형 등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1200점 이상의 예술 작품을 액자처럼 감상할 수 있는 '더 프레임', 가구처럼 생활공간을 돋보이게 해 주는 '더 세리프' 등 삼성만의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TV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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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2019 공식 모델(가운데)과 삼성전자 모델들이 IFA 2019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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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춤형 냉장고·빌트인 주방가전도 공개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소비자 맞춤형 가전 시대를 열 비스포크 냉장고를 필두로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무선청소기 제트 등 혁신 라이프스타일 가전을 선보인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 취향에 따라 제품 타입·색상·재질을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다. 내년 1분기부터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 제트와 무풍큐브도 올해 안에 유럽에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빌트인 오븐 신제품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내년 유럽 시장에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새롭게 출시할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라인업 중 하나로 비스포크 냉장고와 함께 빌트인 시장이 강세인 유럽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 5G 스마트폰·프로세서 등 공개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 최초의 5G 스마트폰 '갤럭시 A90 5G',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더 강력해진 '갤럭시노트10', 세계 최초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폴드' 등 최신 갤럭시 5G 스마트폰도 선보인다.

갤럭시 A90 5G는 6.7형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와 48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고성능 모바일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 갤럭시폴드는 펼쳤을 때는 7.3형 디스플레이로 확장성을 제공하지만, 접었을 때는 4.6형 디스플레이로 한 손으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강력한 휴대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를 6일 한국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 4G LTE 또는 5G 버전으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 5G 모뎀 통합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980' 동적 시각 인식 센서(DVS) 등 최첨단 시스템 반도체도 선보인다.

이 프로세서는 '5G 통신 모뎀'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삼성전자의 첫 번째 5G 통합 시스템온칩(SoC) 제품으로 고성능 신경망 처리 장치(NPU)를 탑재했다.

DVS는 사물이 움직일 때 나타나는 조도의 미세한 변화만을 감지해 움직임을 인식하는 센서로 빠른 동작 인식이 필요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자동차, 홈 IoT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를린(독일)=김지윤 기자 jiyun5177@ajunews.com

김지윤 jiyun517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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