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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손혜원 "조국, 나만큼 잘 이해하는 사람 없을 것…날 보며 위로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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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언론을 믿지 않는다"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24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조국 교수의 지금 상황을 나만큼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손 의원은 지난 1월 전남 목포 지역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논란으로 탈당했다. 손 의원은 부패방지법과 부동산 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뒤 재판을 받고 있다.

손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는 언론을 믿지 않는다. 불과 몇 달 전 '손혜원 마녀 만들기'에 동참했던 그들을 나는 똑똑히 기억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국 교수는 청문회에서 결백을 밝히면 되고, 나는 법정에서 결백을 밝히게 될 것"이라면서 "조국 교수는 하루 청문회를 거치겠지만 나는 최소 3년 이상 재판을 거쳐야 한다. 내 상황이 더 한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 교수님, 부디 저를 보시며 위로받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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