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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알바생 절반 “최저임금 기대 수준이지만, 적정선은 8,8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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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1,672명 설문조사···80% “고용주 고충도 이해”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 “찬성” 47% VS “반대” 30%

서울경제


아르바이트생의 절반가량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액에 대해 ‘기대했던 수준’이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아르바이트생들이 생각하는 내년도 적정 최저임금은 8,890원으로 실제에 비해 300원 높았다.

30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아르바이트생 1,6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내년도 최저임금(8,590원)에 대해 전체의 49.9%가 ‘기대했던 수준’이라고 답했다. 기대보다 낮다는 답변은 36.1%로 그 뒤를 이었고 기대했던 것보다 높다는 반응도 13.9%나 됐다. 앞서 지난 12일 최저임금위원회는 2020년 최저임금을 전년 대비 2.87% 인상된 8,590원으로 결정했다.

아울러 ‘최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주 어려움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0.3%는 ‘그렇다’고 공감한 반면 ‘그렇지 않다’는 아르바이트생도 19.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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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을 업종과 규모별로 차등 적용하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전체의 47.7%가 ‘타당하다’고 밝혀 반대 입장(30.3%)을 웃돌았다. 나머지 22.4%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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