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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부활한 WCG...e스포츠에 첨단기술 중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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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대회 월드 사이버 게임즈(WCG)가 부활했다. 중국 시안에서 개막식을 열고 6년간 공백을 첨단 기술로 채웠다. e스포츠는 물론이고 업계 현안과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콘퍼런스, 이용자가 함께 어울리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결합한 복합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행사로 발돋움했다.

이정준 WCG 대표는 18일 중국 시안 취장신구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서 “지난 2년간 착실히 준비해온 WCG 개막식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이를 잘 발전시켜 WCG가 e스포츠를 통해 현 시대를 넘어 앞으로 인류 주역이 될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WCG는 게임과 로봇,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IT 신기술이 어우러지면서 문화와 스포츠 및 기술이 결합된 글로벌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축제라는 새로운 지향점을 설정했다. 6년 만에 부활하는 WCG가 단순 게임 대회가 아닌 점을 확실히 한다.

본래 WCG는 세계최초 게임 올림픽 개념으로 e스포츠 대중화를 선도했다. 2000년 시범대회 이후 2013년 중국 쿤산대회까지 14년 동안 수많은 드라마와 영광의 장면을 연출했다. 2017년 스마일게이트가 기존 주최사였던 삼성전자에서 WCG 관련 일체 권리권한을 양수하며 대회 부활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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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에는 권혁민 스마일게이트 의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권 의장은 사회공헌과 새로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구현할 도구로 WCG가 최적 브랜드라고 판단했다

WCG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권혁빈 의장은 지난달 27일 개최발표회에서 “새로 부활한 WCG는 세계 최고 e스포츠 대회라는 과거의 명성에서 진화해 모두가 참여하는 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벌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스포츠 대회는 '크로스파이어' '워크래프트3' '왕자영요'를 비롯한 6개 정식 종목으로 구성된다. 한국 워크래프트3 전설로 불리는 장재호와 조주연이 참가한다. 111개국 4만여명이 예선전을 펼쳐 시안으로 집결했다. 장재호는 개막식 이후 펼쳐진 스페셜 매치에서 중국의 전설 리샤오펑과 레전드 매치를 펼치며 팬들 이목을 끌었다.

새로운 WCG는 '뉴호라이즌' 종목으로 기존 대회와 차별화한다. 'AI 마스터즈'는 카이스트와 함께 AI 축구게임 시뮬레이터 온라인 딥러닝 환경을 공동 구축해 AI스포츠 표준을 제시한다. 또 로봇을 원격조종하는 '로봇 파이팅 챔피언십', VR게임으로 진행하는 'VR챔피언십' 그리고 어린이 창의력을 끌어올리는 '스크래치 크리에이티브 챌린지'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WCG는 비영리 기술,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강연회인 TED와 손잡고 '레벨 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TED가 중국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e스포츠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e스포츠 산업의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콘퍼런스도 마련된다. 더불어 EDM 페스티벌과 코스프레 무대도 진행한다. 세계를 관통하는 문화코드로 브랜딩한다.

시안(중국)=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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