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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Asia오전]美 증시 '사상 최고' 경신에도 中·日 증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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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16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등락이 엇갈리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재료'를 찾으며 투자자들이 관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오전 11시30분,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 대비 0.74% 내린 2만1526.21에 오전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전일 '바다의 날'을 맞아 휴장한 지 하루 만에 내림세로 개장했다. 중국 증시도 내림세다. 이날 오전 11시49분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4% 내린 2935.06을 나타내는 중이다.

이에 반해 한국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2시5분 기준 전일 대비 0.18% 오른 2086.33을, 홍콩 항셍지수는 0.08% 오른 2만8577.32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자취엔 지수도 0.12% 오른 1만889.89를 보이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는 아시아 증시에 대해 "투자자들이 실적과 정책 입안자들로부터의 단서 등 다음 기폭제가 될 만한 것을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어닝시즌'의 개막과 함께 실적 둔화 우려가 불거지긴 했으나 '금리인하' 기대감의 작용으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10% 오른 2만7359.16에 거래를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0.02% 오른 3014.3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0.17% 오른 8258.19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전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 중 (중국 측과) 또 한 차례의 주요한 레벨급의 전화 통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당한 진전을 보이는 범위 내에서 우리가 그곳(중국)에 갈 좋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향후 미중 무역협상의 진행 상황에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다만 이날 미중 실무 협상단간 구체적인 대면 협상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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