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마이크로소프트, SKT와 ‘AI Data 플랫폼’ 개발 협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SK텔레콤이 자사의 차세대 AI & Data 통합데이터플랫폼(UDP) 개발에 애저(Azure)를 사용하고 향후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서로 협력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SK텔레콤이 선보인 티맵(T맵) 주차 서비스가 UDP가 적용된 첫 사례며 양사는 다양한 최신 IT 솔루션 제공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의 주차 솔루션인 ‘티맵 주차’는 실시간 주차 공간 확인부터, 결제, 통합 관제, 현장 출동까지 주차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5G 주차 서비스다.

지역 간 주차 수요 및 공급 불일치와 정보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운전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주차장 운영 효율도 크게 높일 수 있는 주차 서비스로 지난달 첫 선을 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SK텔레콤의 UDP가 적용된 첫 사례다.

SK텔레콤의 B2B 비즈니스 사업 영역의 확장과 강화를 위해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다양한 부가 가치와 서비스 및 프로세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이기종 간 데이터 교차분석, 실시간 이벤트 처리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처리를 비롯해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손쉽게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인 애저를 사용하고 있다.

UDP는 소프트웨어 설계부터 운영시스템(OS), 프레임워크 설치 및 관리가 일일이 필요한 서비스형 인프라(IaaS) 방식이 아닌 애저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이용해 개발됐다. 이를 통해 SKT의 축적된 세계 최고 수준의 IoT/AI 기술을 마이크로소프트의 PaaS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설계, 개발 상용화 할 수 있었다.

티맵 주차 서비스와 같은 전국 단위 서비스는 다양한 지역 내 분산된 IoT 디바이스와 시스템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생성되는 데이터가 안정적으로 수집, 제어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와의 연결과 관리를 간편하고 유연하게 제공하는 기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방대한 양의 정보를 ‘애저 IoT 허브(Azure IoT Hub)’와 ‘이벤트 허브(Event Hub)’를 이용해 안정적으로 수집, 제어할 수 있는 통합 연결 기능을 UDP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 저장 관리를 위한 재해 복구와 복원 기능까지 있어 언제 어디서든 스토리지 개체에 접근해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애저 블롭 스토리지(Azure Blob Storage)’, 비용 효율적으로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는 ‘코스모스 DB(Cosmos DB)’ 기능을 UDP플랫폼 상에서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B2B 사업영역의 데이터 처리와 수집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제공이 기대되는 UDP 플랫폼은 머신러닝 및 딥러닝 분석이 가능한 데이터 워크벤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애저 머신러닝 스튜디오(Azure Machine Learning Studio)’를 통해 별도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지 않아도 AI 기술로 손쉽게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인사이트 모델을 만들 수 있다.

SK텔레콤은 UDP를 기반으로 티맵 주차서비스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스마트 스토어 등 지능화된 서비스와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임정혁 기자 dori@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