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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3부자 경찰관·기술자격 18개'…이색 경력 울산경찰 20인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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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3부자가 경찰관인 동부서 전하지구대 김효석 경위(가운데).(울산경찰청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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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지방경찰청은 개청 20주년 기념해 특색있는 경력을 가진 경찰관 20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경찰청은 지난달 말부터 동료 직원의 추천을 받은 44명을 대상으로 면밀한 심사를 통해 울산경찰을 대표할 수 있는 경력을 가진 20명을 선발했다.

울산경찰청 경무과 윤성언 경장은 지난 3년간 경찰관 기록사격에서 총 600점 만점에 589점을 획득, 울산경찰 중 사격점수 최고점을 기록해 선발됐다.

중부경찰서 수사과 이승룡 경위는 스포츠 자격증 13종을 보유해 '스포츠 자격왕'으로 선발됐으며 울산경찰 중 철인 3종 경기를 최초, 최다 출전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2005년부터 거동이 불편한 장인·장모를 극진히 간호해 2017년 울산시 주관 '효행상'을 수상한 중부경찰서 화봉파출소 박영일 경위와 한국체대 태권도 코치로 활동하면서 국가대표 선수를 다수 배출한 남부경찰서 형사과 박명은 순경도 최종 20인에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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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서 경무과 김홍렬 행정관의 자격증.(울산경찰청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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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위험물·전기·가스 등 총 18개 국가기술자격증을 보유한 동부경찰서 경무과 김홍렬 행정관과 3부자가 경찰관인 동부경찰서 전하지구대 김효석 경위 등도 선발자에 포함됐다.

유도 국가대표, 437회 헌혈자, 고복수가요제 금상 수상자, 전국마라톤 대회 102회 출전자, 쌍쌍둥이맘 등 이색 경력을 가진 경찰관들도 선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 역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의미로 울산경찰 20인을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산경찰청은 선발된 울산경찰 20인을 7월 2일 개청 20주년 기념식에 초청해 기념패와 배지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jourl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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