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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사기 혐의' 피소 윤지오, 경찰에 연락 "변호인 선임해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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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씨 후원금 모금 계좌 확보해 분석 중

뉴스1

고 장자연 씨 사건의 증언자인 동료 배우 윤지오 씨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4.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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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후원금 등 사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윤지오씨(32)가 경찰에 직접 연락해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윤지오씨의 계좌를 분석 중"이라며 "(후원금 모금을 위한 해외 계좌에 연결된) 펀드 사이트 관련해서는 일부 자료가 온 상태로 더 와야 할 자료가 있다"고 말했다.

또 "사이버수사대장에게 (윤씨가) 지난 금요일(21일) 직접 전화를 해왔고 변호사를 선임해 협조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윤씨의) 변호인이 선임되면 먼저 대리인 조사를 하고, 본인 조사가 필요하면 그때 가서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지난 4월 박훈 변호사는 "윤씨가 허위 주장으로 후원금을 모으고 경찰의 경호, 호텔 숙박 제공 등의 금전적 이득을 얻었다"며 사기 혐의로 윤씨를 고발했다.

윤씨는 이와 별도로 후원금을 냈던 439명에게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당한 상태다. 이들은 "선의가 악용·훼손됐다"며 윤씨에게 후원금 반환금액과 정신적 손해를 합쳐 32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현재 윤지오씨는 김수민 작가에게 고소당한 이후 4월24일 캐나다로 출국한 상태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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