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NBC 방송 '밋 더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파월)의 조치들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그가 임무를 잘 수행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한 일은 한 달에 500억달러의 양적 긴축이다. 말도 안 된다"며 "그가 한 일은 금리를 너무 빨리 올린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파월 의장을 강등하겠다고 위협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연준과 파월 의장을 겨냥해 "그들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을 시사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일찍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그는 아마 옳은 일을 할 것이다. 그가 하는 일을 지켜보자"라고도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결코 그를 강등시키겠다고 위협하지 않았다"며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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