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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다뉴브강서 여성 추정 시신 1구 추가 발견…실종자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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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걸이를 하고 있어 여성으로 추정

10일 만에 시신 추가 발견

지문 검사 어려우면 DNA 검사로 신원확인…시간 다소 걸릴듯

CBS노컷뉴스 김구연 기자

노컷뉴스

지난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다뷰느강에서 인양된 허블레아니 유람선이 정밀조사를 위해 정박되어 있다. (사진=헝가리 경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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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의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10일 만에 추가로 발견됐다.

23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에 파견된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8분쯤 침몰현장으로부터 약 30㎞ 떨어전 체펠섬 지역에서 헝가리 어부가 시신 1구를 발견해 신고했다.

신속대응팀은 발견된 시신의 귀에 귀걸이가 부착돼 있어 여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헝가리 당국과 신속대응팀은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탑승 실종자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다만, 시신의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지문 등을 이용한 신원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럴 경우, DNA, 검사를 거쳐야 하므로 신원 확인에 다소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만약 이 시신이 허블레아니호 실종자가 맞다면, 지난 12일 실종자를 수습한 지 10일 만에 추가로 시신이 발견된 셈이고, 남은 실종자는 2명이 된다.

헝가리 당국과 신속대응팀은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한 후에도 다뉴브강 하류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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