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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美 10세 소녀, 암벽 등반가도 꺼리는 '엘 캐피탄' 암벽 등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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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엘 캐피탄(El Capitan) 암벽등반에 성공한 셀라 슈네이터. /글렌우드 클라이밍가이드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의 한 10세 소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국립공원의 엘 캐피탄(El Capitan) 암벽 등정에 성공했다고 폭스뉴스 등 현지매체가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엘 캐피탄은 암벽 등반가들 사이에서 세계 최대 난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

셀라 슈네이터(10)는 이달 초 슈네이터는 하네스(harness)등반으로 높이 3000피트(910m)의 수직 화강암석인 엘 캐피탄을 모두 5일간에 걸쳐 오르는 데 성공했다. 하네스 등반은 전신에 안전벨트를 채우고 암벽에 오르는 중간중간 휴식과 수면, 영양섭취를 반복하는 방식이다.

엘캐피탄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수직으로 솟아있는 거대한 화강암석으로 암벽 등반으로는 세계적인 난코스에 속한다.

슈네이터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과정이 어려웠지만 이것이 가장 어려운 순간일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매우 특별한 사람만이 이 등반을 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여러분도 도전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포토]美 10세 소녀, 900m 높이 암벽 등반 성공…세계적 난코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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