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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조국, 이희호 여사 추모…"선각자이자 불굴의 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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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지난 10일 밤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고인의 장례는 장례는 5일 동안 사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장례위원장은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와 평화당 권노갑 고문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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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11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별세 소식에 "수송당(壽松堂) 여사님, 인동초(忍冬草) 향과 함께 영면하시길 빈다"고 애도를 전했다.

수송당(壽松堂)은 이 여사의 호(號)이며, 인동초는 김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꽃이다.

조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당대 최고의 교육을 받은 엘리트 여성으로 안온(安穩)하고 자족적 삶을 누리는 것을 접고 여성운동과 민주화운동의 길을 택하셨고, 독재정권 아래 온갖 고난을 견디시며 분투·헌신하셨다"며 이 여사를 회고했다.

이어 "정치인·대통령 김대중의 부인이기 이전에 시대를 선도한 선각자이자, 강인한 불굴의 투사였다"고 적었다.

이 여사는 10일 오후 11시 37분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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