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국가 정체성, 대한민국의 역사를 감안하면 현충일 추념사에서 보편 타당한 말을 했어야 하는데, 급진적인 말을 했다"며 "현충일 추념사에서 6.25 전쟁공로로 북한의 훈장을 받은 사람을 추켜세우는 건 국가 정통성에 심각한 훼손을 가져올 수 있는 행위"라고 말했다.
또 "한국당이 정당한 지적을 하고 있지만, '갈등 유발'이라든가 '이념에 빠진 색깔론'이라고 이야기 한다"며 "이 시점에거 가장 급진적인 좌파 이념을 사회에 끌어들이려는 것이 누군지를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제64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광복군에는 무정부주의세력 한국청년전지공작대에 이어 약산 김원봉 선생이 이끌던 조선의용대가 편입되어 마침내 민족의 독립운동역량을 집결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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