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 캠페인 |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31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유입 방지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지난해 8월부터 중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홍콩 등 주변 국가에서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근 북한에서 발병한 것으로 확인돼 국내 유입이 우려되자 여행객을 대상으로 불법 축산물 반입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캠페인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 농협 경남지역본부, 부경양돈농협, 가축위생방역지원 경남도본부 등 관계 기관 50여명이 참여했다.
해외에서 햄·소시지·햄버거·만두·순대·피자(식육 포함)·육포와 같은 축산물의 반입·휴대 금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여행 시 축산관계 시설 방문 금지, 귀국 후 최소 5일간 국내 가축사육시설 방문 금지 등의 사항을 여행객에게 알렸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을 방문한 여행객이 축산물을 불법 반입하면 기존 최고 100만원이던 과태료가 6월부터 1천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는 내용도 홍보했다.
빠른 전파와 급성 감염 시 100% 폐사율이 특징인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국내에서 발병할 경우 대량 살처분과 돼지고기 소비 감소 등으로 양돈산업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고 도는 전했다.
'깨우세요 금연본능'…경남도, 세계 금연의 날 캠페인
세계 금연의 날 기념 캠페인 |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제32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31일 창원시 성산구 옛 한서병원 광장에서 금연 캠페인을 벌였다.
세계 금연의 날은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5월 31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올해는 경남도와 경남금연지원센터, 창원보건소, 창원교육지원청,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등이 참여해 '깨우세요, 우리 안의 금연본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흡연이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알렸다.
캠페인에서는 건강 체험관을 운영해 혈압·혈당·일산화탄소·폐 나이·체성분 등을 측정하고 금연상담 진행, 금연인지율 조사, 만성질환 예방 등과 관련한 홍보물을 나눠줬다.
도내 20개 보건소에서도 금연 캠페인과 금연 체험부스 및 홍보관 운영, 흡연 예방 교육, 금연상담 및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 운영, 어린이보호구역을 금연구역 지정 홍보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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