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 세계수영대회 붐업 적극 나서

전국도시철도 대상 수영대회 홍보, 대형홍보물·포토존 설치 등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가 오는 7월 12일 개최되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붐업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공사는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 외벽에 광주수영대회를 소개하는 15×5m의 대형 홍보물을 래핑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상무역에 수리·달이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과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각 역사마다 홍보 배너로 대회를 안내하고 있다.

특히 5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대회기간 동안 외국인 손님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광주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통역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역사 곳곳에서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을 실시해 광주의 멋과 흥을 세계 속에 알릴 예정이다.

이 밖에 지자체와 연계한 명예역장 행사, 대중교통 유관기관과의 콜라보 홍보 등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광주수영대회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 제고를 위해 이달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회를 홍보한데 이어,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릴 CEO 경영공감 회의에서도 각 지역 도시철도 기관장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참여를 제안할 계획이다.

윤진보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야말로 국제도시 광주의 위상을 세울 절호의 기회다"면서 "북한선수단 참가로 광주에 진정한 평화의 물결이 흐르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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