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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헝가리서 한국인 33명 탑승 유람선 침몰···정부 “7명 사망, 19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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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유람선이 침몰했다.

30일 외교부는 “29일 저녁 9시쯤 한국에서 간 단체 관광객이 해당 유람선에 탔다”며 “한국인 33명이 탑승해 7명 사망, 7명 구조, 19명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주헝가리대사관은 현장대책반을 구성하고, 병원에 후송된 구조자를 돕고 있다.



경향신문

29일(현지시간) 저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해 구조선이 구조 및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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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사고를 보고 받고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국내에 있는 피해자 가족과 상황을 공유할 것도 지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34명이 탄 유람선이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했다. 헝가리 국영방송 M1은 현재까지 탑승객 중 14명이 구조됐고, 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김찬호 기자 flyclose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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