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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추나요법 대중화, 국제 의료계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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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가운데 왼쪽)과 윌리엄 메이요 미국 오스테오페틱의학협회회장(가운데 오른쪽)을 비롯한 2019 자생국제학술대회 관계자들이 폐회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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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원장 이진호)은 서울 논현동 자생한방병원 별관 JS타워에서 '2019 자생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추나·수기치료가 국민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주제로, 국내외 수기치료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했다. 4월 건강보험에 적용된 추나요법을 비롯한 수기치료가 보건의료와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효용가치, 국제 공동 연구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학술대회는 미국 워싱턴주의사협회와 공동으로 미국의사협회 인증 보수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자생한방병원은 '2019 자생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 미국 의료진에게 미국의사협회 보수교육 평점을 부여할 자격을 갖는다.

미국은 의사와 오스테오페틱 의사 등 두 종류 진료권 면허를 준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해 10월 추나요법 등 한방 비수술 치료법을 미국 오스테오페틱의학협회(AOA) 보수교육 과목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미국의사협회 보수교육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게 됐다.

지난해 학술대회에서는 각국 수기요법 역사와 개념, 치료 원리 등 소개와 국제 교류 필요성이 논의됐다. 올해는 한 단계 나아가 추나요법과 오스테오페틱 의학 간 유사성, 기술적 장점 분석, 국제 수기치료 공동연구 전략 등 구체적인 토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윌리엄 메이요 AOA 회장은 안과학 등 전문 분야에 오스테오페틱 의학 적용 방안을 소개했다. 켄디 헨셀 미국 오스테오페틱의학회장은 파킨슨병 치료 연구과정을 소개하면서 공동 연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2부 세션에서는 신병철 척추신경추나의학회장이 추나요법 안전성과 유효성을 임상연구에 근거에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이 말초성 안면신경마비 치료에 적용된 추나요법을 선보였다.

신 명예이사장은 “전인적 관점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한방 치료 장점을 살리면서 해외 수기치료 노하우를 적용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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