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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리포트] 2019년 중국 스마트폰 & 스마트제품 소비자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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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계열 IT연구소인 ‘펭귄 인텔리전스(企鹅智酷 Pengun Intelligence)’에서 올해 스마트제품에 대한 소비자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 스마트제품 구매 의향이 있는 1,863명을 대상으로 조사된 해당 보고서는 브랜드와 제품별 사용자 특징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지역과 성비는 1선 도시(15%), 2선 도시(38%), 3선 도시(22%), 4선 도시(25%)의 남성(47%)과 여성(53%)이었다.

이하 보고서 번역 및 그래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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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스마트폰 소비 동향

중국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스마트폰의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는 2000~5000(약 34만원~86만원)위안 사이였다. 1선 도시(29.6%)는 3,000~5,000위안대 제품 구매를 고려하고 있었고, 2~4선 도시에서는 2,000~3,000위안대 제품이 적당하다 여겼다.

화웨이는 중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마트폰 브랜드였다. 남성(80.4%)과 여성(82.7%) 모두에게 압도적인 비율로 지명을 받았다. 2위인 샤오미는 남성(39.6%), 3위인 애플은 여성(38.3%)에게 인기가 높았다.

스마트폰 브랜드를 선택하는 기준에서 응답자 중 65.3%가 ‘사용해본 경험’을 들었다. 해당 브랜드에 대한 신뢰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의미다. 자국 브랜드(32.4%)라는 이유와 입소문(25.7%)도 브랜드 선택에 영향을 끼쳤다. 브랜드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충성도에서도 화웨이(62.2%)가 1위를 점유했다. 이어 애플(50%), 샤오미(49.6%) 순이었다.

중국 소비자들은 신제품을 구매할 때 배터리 성능(69.4%), 퍼포먼스(51.2%), 스펙(44.3%) 등을 우선순위로 봤다. 이밖에 41.4%의 소비자들은 기본 시스템이 차지하는 용량이 적길 바랐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54.8%)은 스마트폰을 온라인에서 구매했다. 온라인 구매를 가장 많이 선택한 소비자는 1선 도시 소비자(67.5%)와 20대 소비자(59%)였다. 반면 오프라인 구매를 가장 많이 선택한 소비자는 3선 도시 소비자(50%)와 40대 이상의 소비자(50.7%)였다. 3선 도시 소비자와 40대 이상의 소비자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45.2%)에서 구매하는 것을 더 선호했다.

온라인 구매에서 활용하는 이커머스는 징둥(75.8%)이 가장 높았다. 정품 보증이 가능한 채널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티엔모(46.7%)와 브랜드 공식 사이트(39.2%)가 이용되었다.

중고폰 구매 의향을 조사한 결과, 18.9%의 남성과 9.2%의 여성 응답자가 중고폰도 고려한다고 답변했다. 연령별로는 19세 이하의 소비자가 가장 높은 구매 의향을 보였고 나이가 많을수록 중고폰 구매 의향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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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브랜드별 이용자 특징

중국 브랜드 오포(OPPO)와 비보(vivo)는 1선도시 여성 사용자(60%)에게 선호되었다. 애플도 여성(53.6%)에게 더 인기가 높았다. 샤오미는 남성(61.8%)에게 인기가 높았으며 화웨이는 성별에 상관없이 인기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는 오포(31.5%)와 비보(32.9%), 30대는 애플(34.1%)과 샤오미(27.9%), 40대 이상은 삼성(34.6%)과 화웨이(33%)를 선호했다.

학력이 높을 수록 애플(아이폰) 이용 비율이 가장 높았다. 중학생 이하의 소비자는 오포(66.3%)와 비보(64.8%)를 이용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도시별로는 1선 도시는 애플, 2선 도시는 샤오미, 3선 도시는 화웨이, 4선 도시는 오포와 비보 비율이 높았다.

소득별 선호도에서는 8,000위안(한화 134만원) 이상을 받는 소비자들은 애플(15.7%)을 많이 사용했고, 화웨이(10.8%)와 샤오미(10.3%)가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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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스마트제품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제품 구매 의향이 있는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의 88.5%에 달했다. 올해 구매할 계획인 제품군은 스마트폰(66.7%)이 1위, 스마트TV(28.1%)가 2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로봇청소기(27.7%)와 스마트워치/밴드(25.6%)가 고려되었다.

넘쳐나는 스마트제품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제품은 가성비와 실용성이었다. 중국 소비자는 실용성(80.2%)에 가장 큰 비중을 두었고, 그다음으로 가격(57.7%), 브랜드(45.8%), 편의성(44.5%), 신기술(41.2%) 순으로 조사됐다.

스마트 가전에서는 안전(68.3%)과 청결(57.1%)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스마트제품에 대해 84.8%의 응답자가 ‘라이프스타일에 긍정적인 변화와 혁신이 이루어질 것’이라 답하며 긍정적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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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마트 제품 국가별 선호도 조사에서 중국 소비자의 절반(51.2%)은 해외제품을 선호했다. 제품별 해외 브랜드 선호도에서 응답자의 26.2%가 스마트폰이라 답했고, 스마트 도어락 19.3%, 로봇청소기 19.2%, 스마트TV 17.8%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해외제품 선호도는 1선 도시가 55.8%로 가장 높았지만, 4선 도시도 48.5%로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연령별로는 2000년대생 소비자들이 61%로 해외제품을 가장 선호했고 나이가 많을수록 구매 의향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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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스마트TV 소비 트렌드

올해 스마트TV 구매 의향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샤오미(41.8%), 하이센스(23.1%), TCL(20.1%) 등 중국 브랜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삼성과 소니는 19.1%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샤오미를 제외한 타 브랜드들은 10~20%의 비슷한 비율을 보여 올해에도 스마트TV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는 3,000~5,000위안(46.9%) 사이였다. 그다음으로 5,000~8,000위안(30.3%), 2,000~3,000위안(28.7%) 순으로 조사됐다. TV는 성능이 우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대부분이 스마트TV 구매에 긍정적이었다. 85.7%가 기존 TV보다 스마트TV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그중 48.6%의 소비자는 이미 스마트TV를 보유하고 있었고 만족도가 높아 새로운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39.4%의 소비자는 일반 TV를 스마트TV로 바꿀 계획이라고 답했다. 스마트TV 구매 계획이 없는 소비자의 69.8%는 스마트폰이 있기 때문에 별다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스마트TV를 구매할 때는 스마트폰과 달리 오프라인(46.6%) 구매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온라인(44.5%)과 큰 차이는 없었다. 스마트TV 온라인 쇼핑의 주된 경로는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징둥(81.5%)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2위는 티엔모(53%), 3위는 쑤닝(46.3%)이었다. 스마트폰 온라인쇼핑 경로와 다른 점이라면 브랜드 공식 사이트를 통해 사는 비율이 낮았다는 것이다.

스마트TV를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년대생이 스마트TV 기능을 가장 잘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0년대생은 스마트TV 기능은 알고 있지만, 사용 빈도에 있어 낮은 수치를 보였다. 2000년대생은 사용에 어려움은 없지만, 이해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TV를 이용해 본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개선점은 영상콘텐츠(52.1%)와 네트워크 속도(49.3%), 조작이 편의성(30%)이었다.

2019년 기타 스마트제품 소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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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스피커

인공지능 스피커는 스마트 홈의 허브 역할을 하는 핵심 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상용화되면서 고객층이 증가 추세이다. 중국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는 500위안 이하(41.9%)와 500~1,000위안 (39.8%)사이가 가장 많았다.

스마트워치/밴드

다양한 브랜드가 소비자의 개성을 고려한 스마트워치/밴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소비자가 가장 유용한 기능으로 꼽는 것은 걸음 수 측정(76.5%)과 GPS(62%) 기능이었다. 응답자 중 90.1%는 현재 혹은 미래의 자녀 안전을 위해 스마트워치/밴드를 살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스마트워치에 대해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는 500~1,000위안(37.7%)과 1,001~2,000위안(34.7%) 사이가 가장 많았다. 이 밖에 11% 응답자는 3,000위안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을 택한다고 답했다. 스마트워치 분야에서도 화웨이가 65.5%로 애플의 36.8%보다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밴드에 대해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는 100~300위안(38.9%)과 301~500위안(29.6%) 사이였다. 스마트밴드 분야에서는 샤오미(72.1%)와 화웨이(62.5%)가 대중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나타났다.

로봇청소기

소비자들은 로봇청소기의 흡입력(82.6%)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이어 감지 센서(67.5%), 저소음 설계(65.8%) 순으로 나타났다. 가격대가 높더라도 성능이 좋은 제품을 구매하려는 추세로 1,000~2,000위안(50.1%)과 2,001~3,000위안(31.8%) 사이의 가격대를 선호했다.

로봇청소기 분야에서 선호되는 브랜드는 샤오미(57.6%)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에코백스(41.9%), 3위는 메이디(31.9%), 4위는 하이얼(27.2%)이었다.

스마트 도어락

중국 소비자들은 스마트 도어락에서 지문인식(83%)과 외부침입 경보 알림 기능(79.9%)이 탑재된 제품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합리적인 가격대는 1,001~3,000위안(70.4%) 사이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스마트 도어락 분야에서는 파나소닉(38.9%)과 삼성(29.7%)제품을 포함한 해외제품의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 최홍매(hong2mei2@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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