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소방차 통행로 확보"…맵퍼스, 부산 내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안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부산 남부소방서 관할 14개소 안내 개시…추후 협력 통해 부산 전역으로 확대]

머니투데이

/사진=맵퍼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맵퍼스는 부산광역시 남부소방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에 대한 내비게이션 안내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 안내 서비스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소방차가 통행하기 어려운 구간을 운전자에게 알려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고, 소방차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는 2017년 서울소방본부에 처음 도입된 이후 전북, 광주에 이어 부산 남부소방서에 네 번째로 적용됐다. 향후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산광역시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 남부소방서는 수영구, 남구 등 관할 내 소방차 통행 장애 지역 14개소에 대한 현황과 좌푯값을 맵퍼스에 제공했으며 맵퍼스는 이 정보를 서비스에 반영했다. 내비게이션 안내는 아틀란 앱과 차량용 SW(소프트웨어)를 통해 제공된다.

맵퍼스와 부산 남부소방서는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 내비게이션 안내 서비스를 통해 소방활동에 방해가 되는 불법 주정차 문제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통행로 확보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맵퍼스의 맵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소방차의 원활한 출동과 불법 주정차 문제 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향후 소방본부뿐 아니라 다양한 공공, 물류 분야에서 아틀란의 내비게이션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맵퍼스는 자사의 전자 지도 플랫폼 기술을 전국 소방본부 약 80%에 공급하고 있다. 소방차량의 업무용 앱과 내비게이션 앱을 한 시스템 안에서 사용하는 아틀란 내비게이션 SDK(소프트웨어개발키트)를 서울, 충남, 광주, 전북, 울산, 경북, 전남 소방본부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