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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소비자원, '세계인의 날' 대통령상 수상…"이민자 소비자복지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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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와 손잡고 국내 외국인 소비자권익 보호…공공기관 최초

뉴스1

(한국소비자원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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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아트홀에서 열린 '제12주년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인의 날은 2007년 제정된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에 따라 다양한 민족·문화권 사람들이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소비자원은 지난 2016년부터 법무부와 함께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소비자교육과 정보제공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한국어·한국문화사회 교육)과 연계, 이민자 대상 소비자교육 전문강사 양성에 나서기도 했다.

또 외국인 전용 소비자상담 전화를 운영하고 외국인들의 언어 수준을 고려한 소비자정보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소비자원은 국내 이민자, 다문화가정, 유학생 등 외국인의 소비자역량 강화와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희숙 한국소비자원장은 "이민자도 우리 사회의 소비자임을 인식하고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더불어 살 수 있도록 포용적 소비자복지를 펼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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