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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일본 이통사와 만나 5G 사업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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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달 30일 오후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이 열린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부품연구동(DSR)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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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의 양대 이동통신사 경영진과 만나 5G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지난 16일 도쿄에서 일본 이통사 NTT도코모와 KDDI본사를 방문해 5G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NTT도코모와 KDDI경영진을 각각 만난 자리에서 2020년 일본 5G 시대 개막에 대비해 5G 조기확산과 서비스 안착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이들 이통사에게 5G 네트워크 장비 공급을 위한 기반을 만들고, 갤럭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일본 5G 시장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은 일본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5G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림픽은 전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되는 행사인 만큼 5G 시장 확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은 또 지난 3월 문을 연 ‘갤럭시 하라주쿠’ 매장을 찾아 현지 고객의 반응을 살펴봤다. 해당 매장은 쇼케이스 매장 중에서 세계 최대 규모다.

이 부회장의 이번 일본 출장은 올 들어 4번째 해외 일정이다. 지난 2월에는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를 만났으며, 3월에는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아들 결혼식을 위해 현지를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5월에도 일본 출장길에 올라 NTT도코모, KDDI 등 고객사 경영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었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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