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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울산·경남 30∼80㎜ 비 예상…더위 한풀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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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남부지방 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창원=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18일 울산과 경남에는 종일 비가 내리겠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많은 비가 예상돼 비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18일 오전 4시까지 경남 주요지역 누적강수량은 거창 15.8㎜, 산청 15㎜, 남해 12.5㎜, 진주 11.3㎜, 창원 4.8㎜ 등이다.

같은 시간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값을 보면 거창 북상 28㎜, 산청 지리산 22.5㎜, 함양 서하 21.5㎜, 합천 가야산 21.0㎜ 등으로 편차를 보였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월요일인 20일 오후 3시까지 울산과 경남 예상강수량은 20∼60㎜이다.

그러나 지리산 부근과 경남서부 남해안 등은 30∼80㎜가 예상되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곳에 따라서는 100㎜가 넘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울산 18도, 경남 19∼21도로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겠다.

휴일인 19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울산과 경남내륙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울산 17도, 경남 14∼18도를, 낮 최고기온은 울산 22도, 경남 19∼24도 분포를 각각 보이겠다.

18∼19일에는 남해동부 전 해상에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남해안에는 21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인 데다가 높은 물결이 유입되겠으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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