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상담 위한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도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달 도입한 인공지능 챗봇 '헤리(Heri)' 화면 [사진: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효과적인 임직원 상담을 위한 인공지능(AI) 챗봇(Chatbot)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식 명칭은 임직원 공모를 통해 '헤리(Heri)'로 선정했다. '헤리'는 복지·출장·동호회·보안 등 회사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90개의 총무분야와 관련된 임직원들의 궁금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현재까지 1만여건의 문의가 접수될 정도로 임직원들의 활용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헤리' 도입 전까지 관련 업무는 사람이 수행해 왔기 때문에 시·공간적 제약이 많았지만, 헤리는 '24시간 365일' 응대가 가능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헤리'는 IBM의 인공지능 컴퓨터 시스템인 'WATSON'을 활용해 개발됐다. 특히 정형화된 질문에만 응답할 수 있었던 기존의 챗봇 서비스와 달리 '헤리'는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 어떠한 형태의 질문도 이해 가능한 NLP(자연어처리) 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추후 설계, 구매 등 사업수행 영역은 물론 분양, 채용 같은 대외 영역에도 챗봇서비스를 적극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건설사에게 첨단 IT기술의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인공지능 챗봇의 도입을 시작으로 임직원 편의뿐만 아니라 사업영역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IT기술들을 적극 개발·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