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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울산 버스 노사 막판 접점 찾기…오전 4시까지 또 협상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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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울산 시내버스 차고지
[울산시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버스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위해 노동위원회의 조정 기한을 2시간 더 연장해 막판 접점 찾기에 나섰다.

노사는 14일 오후 2시부터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정회를 거듭하며 임단협 교섭 조정회의를 열었지만, 15일 오전 2시 현재까지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사는 당초 자정까지가 조정 기한이었지만 2시간 연장한 데 이어 또다시 2시간 연장해 오전 4시까지 교섭을 계속하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대화가 더 필요할 거 같아서 조정 기한을 2시간 연장해 협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교섭 중인 버스회사는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지역노동조합 소속 울산여객, 남성여객, 유진버스, 대우여객, 신도여객 등 5개사다.

노사는 오전 4시까지 접점을 찾지 못하면 첫 운행 버스부터 파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노조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맞춰 버스 기사의 실질 임금(12.15% 인상 규모) 보전을 요구하고 있다.

또 무사고 수당 인상(현재 12만원에서 16만5천원), 정년 연장(현재 만 61세에서 만 65세), 버스 기사 퇴직금 적립, 버스복지재단 설립 등 모두 15가지 안을 요구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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