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4일 오후 경기 수원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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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유통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31)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영빈)는 26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황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2015년 지인에게 필로폰을 공급하고 올해 초까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 4일 성남시 소재 분당서울대병원의 한 병동에서 황씨를 긴급체포했다. 이어 6일에는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황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로 마약 투약 전력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됐다.
황씨는 대학생 조모씨 등 6명과 함께 2015년 11월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조씨는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지만 황하나는 불기소 처리됐다.
한편 박씨는 이날 마약 투약·거래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이르면 오늘 저녁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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