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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경향이 찍은 오늘] 4월26일 바닷속 스텔라데이호에도 아직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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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4월26일입니다.

■“침몰원인 규명하고, 유해수습 적극 나서달라”

경향신문

강윤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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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유가족과 시민사회노동단체가 정부에 사고원인 규명과 적극적인 유해 수습을 촉구했습니다. 스텔라데이지호 가족 및 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 앞에서 시민사회노동단체 연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대책위는 “사고 후 2년 만에 어렵게 시작된 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은 단 9일 만에 중단됐다”며 “외교부는 사고원인을 규명할 목적으로 심해 수색을 시작했으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증거자료를 제대로 확보하지도 않고 수색을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장훈 운영위원장과 고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 등이 참석해 연대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재난 참사·산재 유가족, 인권단체, 종교계 등 94개 단체가 함께 했습니다.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 33주기 “비극 이제 끝내야”

경향신문

강윤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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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시민행동 활동가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 희생자들을 기렸습니다. 1986년 4월26일 구소련의 체르노빌에서 사고가 일어난 지 33년이 흘렀는데요. 아직 체르노빌 반경 30km 이내는 출입이 통제되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체르노빌과 후쿠시마로 이어진 핵발전소 사고의 비극을 이제 끝내야 한다”면서 “체로노빌 33주기를 맞은 오늘, 우리는 이 안타까운 교훈을 잊지 말고 하루 빨리 핵발전소 없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한국당, 국회 의안과 이틀째 봉쇄

경향신문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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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의 의원과 보좌진들이 국회 의안과 사무실 입구를 이틀째 봉쇄하고 있습니다.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죠. 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4당이 이날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을 관철할 것으로 보고 “온몸으로 저항하겠다”며 물러설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전날 밤부터 민주당과 격한 몸싸움을 벌이다 이날 오전 4시쯤 ‘잠정 휴전’에 들어간 한국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은 의안과 사무실 앞 복도 등에서 쪽잠을 청하기도 했습니다. 여야 4당은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한 국회 사법개혁특위와 정치개혁특위 전체회의에 앞서 관련 법안을 의안과에 제출해야 합니다.

강윤중 기자 y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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