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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3월 주식 발행 규모 2018년보다 86%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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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기업의 주식 발행 실적이 3033억원으로 2월보다 4.7%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25일 밝혔다.

기업공개(IPO) 규모는 2435억원으로 14.6% 늘었지만, 유상증자는 598억원으로 22.6% 줄었다. 특히 지난해 3월 주식 발행 실적이 2조2516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달 주식 발행은 86.5%나 줄어들었다.

주식 발행은 지난해 4월(1조5074억원) 이후 줄어들어 올해 1월 2460억원, 2월 2897억원이었다. 이는 증시 부진으로 대규모 IPO가 잇따라 연기되거나 취소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기업들이 주식과 회사채 발행을 합쳐 직접금융으로 조달한 전체 자금은 14조6442억원으로 2월보다 22.6% 증가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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