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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심해지는 초미세먼지 공습…안티더스트 가전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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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안티더스트 가전이 대중에 주목받고 있다./제공=보쉬


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초미세먼지 위험성에 대한 대중의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안티더스트’ 가전이 각광받고 있다.

지난달 24일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8년 연속 OECD 국가 중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해당 이슈가 계속되면서 인간(Homo)과 먼지(Dust)의 합성어인 ‘호모더스트쿠스(Homodustcus)’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미세먼지로 점령당한 일상 속에서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를 필수품으로 챙기며 이에 적응해가는 새로운 인간형을 뜻하는 말이다. 이들은 실내에서도 공기 질에 안심하지 못하고 안티더스트(Anti-dust) 가전에 주목한다.

지난 8일 전자랜드는 “미세먼지 관련 가전제품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이 중 대표 품목인 공기청정기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221만 대보다 42% 늘어난 규모다.

또한 전기레인지도 안티더스트 가전으로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올해 전기레인지 시장은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한 100만 대 규모로 예상된다. 2014년 70~80만 대 시장규모와 비교하면 5년 만에 약 5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의류건조기 역시 올해는 200만 대 시장 규모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계절에 상관없이 대기가 나빠 빨래를 베란다가 아닌 실내에서 건조하는 것을 선호하게 됐기 때문이다.

‘지멘스 하프플렉스존 인덕션’은 플렉스존과 기본 원형 화구 2개로 구성된 콤비네이션 제품이다. 플렉스존은 조리기구를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감지하여 해당 구간만 가열하므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파워 무브 플러스 기능이 있어 요리 중 조리 기구를 별도의 예열 없이 설정된 온도 그대로 다른 화구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프라잉 센서 기능은 팬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여 음식물을 태우거나 눌러 붙지 않도록 한다.

‘위닉스 제로 2.0’은 이전 버전에 비해 1㎡당 소비전력을 약 20% 낮췄으며 ‘모두가 누리는 맑은 공기’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음성 매뉴얼은 물론 시각장애인용 점자버튼도 추가했다.

‘보쉬 에센셜 의류건조기’는 알레르기 플러스 프로그램이 적용되어 섬유에 묻은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 제거에 탁월한 제품이다. 더불어 16가지의 다양한 건조 모드가 있어 상황과 옷감에 따라 적절히 설정하며 편하게 맞춤 건조할 수 있다.

또 센서티브 드라잉 시스템은 옷감이 덜 마르는 것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해준다. 더불어 안티 바이브레이션 설계로 방음에 탁월한 사이드패널을 사용해 저소음·저진동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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