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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LG생활건강, 올해 첫 실적 또 사상최대" 1분기 영업익 3221억 기록 '첫 3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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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용 부회장, CEO 취임 이후 연속 성장세… 후 등 럭셔리 브랜드 매출 주효

아주경제


LG생활건강이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3000억원을 돌파,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LG그룹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인 차석용 부회장이 취임한 이후 15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1분기 매출이 1조 874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3.0%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3221억원과 당기순이익 2258억원은 같은기간 13.5%, 14.9% 상승했다. 이 같은 사상 최대 실적은 화장품 사업의 럭셔리 브랜드들의 매출이 견인했다.

화장품사업은 매출 1조 1396억원, 영업이익은 24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3%, 16.1% 성장했다. LG생활건강은 "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고성장을 지속하며 화장품 사업의 성장을 견인했다"며 "특히 후는 국내 및 해외 고객의 높은 수요로 36%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4014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 3.5% 증가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구조조정을 통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질을 개선한 결과, 국내 시장이 축소되고 초저가 경쟁이 심화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8대 카테고리의 시장점유율이 37.1% 달성했다"며 "오랄, 헤어, 바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국내뿐 아니라 중국의 왓슨스(watsons)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3,337억원, 영업이익은 3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3%, 9.4% 증가했고 시장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0.5% 증가한 31.8%를 기록했다.

이규진 기자 seven@ajunews.com

이규진 seve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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