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IOC 선수위원은 2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코린티아호텔에서 열린 ITTF 정기 총회에서 참석자 만장일치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열린 ITTF 그랜드파이널스 기간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위원 후보로 오른 데 이어 이날 최종 승인을 받았다. 임기는 IOC 선수위원과 같은 2024년까지다.
유승민 위원은 ITTF 집행위원 당선은 한국인으로는 한상국 전 ITTF 부회장 이후 11년 만이다. 유 위원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남자단식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남자 간판 선수다.
그는 당선 후 "ITTF와 대한탁구협회 사이에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한국 탁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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