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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정치학 개념의 정치는 죽을 때까지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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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이사장 '직업으로 삼는 정치' 하차 재확인…"정두언 의원 지적처럼 대선 나가려했다면 이렇게 안해"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부애리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정치학에서 말하는 개념의 정치는 죽을 때까지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직업인으로서 정치와의 결별을 재확인하는 설명으로써 국가권력의 기능과 작동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평생 이어가갔다는 의미다.


유 이사장은 23일 서울 마포 재단 사무실에서 고(故) 노무현 대통령 10주기 행사와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정치 현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유 이사장은 "정치가 무엇이냐, 제가 이해하는 바로는 국가권력의 기능과 작동방식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개별적 집단적 활동, 이게 정치다. 정치학에서 이게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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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3일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5월 추모행사 준비내용을 설명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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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이사장은 "이렇게 보면 제가 알릴레오 하는 것도, 투표하는 것도 정치, 재정적 후원도 정치, 제가 어디 언론 인터뷰하면서 현안에 대해 얘기하는 것도 정치"라면서 "이런 의미의 정치는 모든 시민들의 권리이고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의무이다. 국가권력이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을 죽을 때까지 할 것이고 수십년 늘 해온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 이사장은 "좁은 의미의 정치, 정치를 직업으로 삼는 정치는 다른 문제"라면서 "국가권력 기능과 작동방식에 영향 미치려는 활동을 나의 직업으로 삼는 것, 제가 정치를 떠났다 그만뒀다 말하는 건 이걸 안 하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제가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납니다'라고 말씀드렸다. 주권자이고 시민이기 때문에 (정치학 개념의) 정치를 떠날수는 없다. 불가능하다"면서 "직접 권력을 잡아서 국가권력 기능과 작동을 방식 바꾸려는 시도를 안 하겠다는 뜻"이라면서 "직업으로서의 정치는 완전히 떠났고 시민으로서의 정치는 다른 모든 사람이 하는 것처럼 저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자신에 대한 정두언 전 의원의 비평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유 이사장은 "틀림없이 선거에 다시 나올 거고 그러면 알릴레오는 손해고 너무 빨리 움직였다 그런 말씀하는데 동의한다"면서 "직업으로서 정치를 재개할 생각이 있다면 이런 식으로는 안 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저도 정치를 해봤고 정치지도자 참모도 해봤다. 선거기획도 많이 해봤고 제가 다시 대선에 나가거가 정치 재개 의사가 있으면 이런 식으로 안 한다. 절대, 그거 하는 방법을 저도 좀 안다"면서 "정두언씨 비평은 적합한 비평인데 잘못 짚었다. 정말 선거에 나갈 것이라면 지금 하는 식으로 살지 않는다는 점은 다음에 비평하실 때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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