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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서스페리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새로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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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영화 서스페리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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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서스페리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작품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서스페리아'(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측이 23일 작품을 소개했다.

영화 '서스페리아'는 마녀들의 소굴인 무용 아카데미를 찾은 소녀를 통해 미지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광란의 무대를 그린 공포 영화. 영화의 메가폰은 잡은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아이 엠 러브'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많은 영화팬을 사로잡은 감독이다. 그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장르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영화의 원작에 대해 "원작은 제어되지 않은 자유이자 감성의 충격이었다. 영화가 어떻게 강력한 무기가 되어 한 사람의 내면에 충격을 주는지 가장 생생한 경험을 했다"며 "원작 포스터를 보자 바로 빠져들었다. 몇 년 후 영화를 보고 충격을 받았는데, 이후 원초적인 영감이 되었고 한 번도 잊은 적 없었다"고 밝혀 '서스페리아 1977'이 자신의 작품들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서스페리아'는 그의 독보적인 감성과 현대적인 색감, 그리고 원작 못지않은 충격적 비주얼을 예고했다. 여기에 대해 영화의 많은 장면이 관객들의 뇌리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면서 "관객들의 마음에 영화의 이미지가 깊이 새겨지기를, 불안에 휩싸이길 원했다"고 전했다.

여성들의 힘과 복잡한 심리를 파고든 스토리에 대해서도 "언제나 여자들의 복잡한 마음과 그들의 세상에 매력을 느꼈다. 이전에 여성과 그들의 힘에 초점이 맞춰졌던 전작에 더해 이번 영화는 세대 간의 갈등으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체적으로 아주 힘든 춤에 도전한 배우들에 대해서도 "아주 영리하고 재능 있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그런 능력을 갖춘 배우들은 자신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들은 열정적이고 힘차고 예술에 모든 걸 전념한다"면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서스페리아'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 다코타 존슨, '옥자', '설국열차'의 배우 틸다 스윈튼, '님포매니악' 미아 고스, '렛 미 인' 클로이 모레츠까지 총출동했다. 5월 16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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